당뇨 예방, 지금 시작하는 건강한 생활습관 5가지

 

 

당뇨란?

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, 즉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만성 질환으로,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거나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발생합니다. 당뇨는 크게 제1형 당뇨와 제2형 당뇨, 그리고 임신 중에 발병하는 임신성 당뇨로 나눌 수 있습니다.

• 제1형 당뇨: 인체의 면역 체계가 췌장에 있는 인슐린 생성 세포를 공격해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는 유형으로,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나타나지만 성인에게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. 인슐린 주사를 통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.
• 제2형 당뇨: 인슐린 분비가 충분하지 않거나, 인슐린이 잘 작동하지 않아 발생합니다. 보통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된 이 당뇨는 주로 성인에게 나타나며, 식단과 운동을 통해 예방과 관리가 가능합니다.
• 임신성 당뇨: 임신 중에 호르몬 변화로 발생하며, 출산 후 사라지기도 하지만 이후 제2형 당뇨로 발전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.

당뇨의 주요 증상

당뇨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도 합니다. 그러나 혈당이 계속 높아지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.

• 갈증과 빈번한 소변: 몸이 혈당을 낮추기 위해 소변을 통해 포도당을 배출하려 하면서 잦은 소변과 갈증이 나타납니다.
• 만성 피로감: 세포가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면서 피로와 무기력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.
• 시야 흐림: 높은 혈당은 안구의 유리체에 영향을 미쳐 시야가 흐릿해질 수 있습니다.
• 상처 회복 지연: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상처가 잘 아물지 않아 감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.
• 손발 저림: 만성적인 고혈당은 신경 손상을 일으켜 손발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기도 합니다.

당뇨 합병증의 위험

당뇨가 잘 관리되지 않으면 혈당의 과다로 인해 다양한 신체 부위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당뇨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다음이 있습니다.

• 심혈관 질환: 고혈당은 혈관벽을 손상시켜 고혈압, 심장병, 뇌졸중의 위험을 높입니다.
• 신장 손상: 높은 혈당은 신장의 필터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, 심할 경우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• 신경 손상: 당뇨는 주로 손발 끝의 신경에 손상을 주어 감각 저하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• 눈 질환: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에 손상을 입혀 시력 저하나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입니다.

당뇨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

당뇨 위험이 있더라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발병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. 다음은 당뇨 예방에 효과적인 습관들입니다.

1. 식습관 개선: 단순 탄수화물과 당분을 줄이고, 채소와 통곡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포함하는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세요. 식이섬유는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을 높여줍니다.
2. 꾸준한 운동: 주 5회,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고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체중과 혈당을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3. 체중 관리: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특히 복부 지방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므로,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으로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.
4.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: 만성적인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는 혈당을 높일 수 있습니다.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로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보세요.
5. 정기 건강 검진: 정기적으로 혈당 수치를 체크하고,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위험군에 속한다면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

당뇨는 발병하면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지만, 위와 같은 생활습관을 통해 충분히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.